서울대병원 교수들 "연구시간 작년의 ⅓로 줄어…진료유지 급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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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정갈등 이후) 지난해에 비해 현재 의학 연구에 할애하는 시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 같은 연구 감소가 "당장 급한 진료 업무만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데에는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파행적 상황은 내년 이후부터 실제 연구 성과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수들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에 가기 위해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있다"며 "이것은 모두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2
천명 의대 증원'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이란 미명 아래 밀어붙이는 정책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연구 역량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