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41122n10397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학내 점거 농성에 따른 취업박람회 무산 손해배상 청구액 3억여원을 내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총학생회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같은 날 ‘대학본부 면담 질문지·속기록’에서 이들은 “청구서가 왔으니 총학생회가 내라고 하는 건가”라고 학교 측에 물었다.
‘업체는 총학생회가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변상해달라며 보냈다’는 교무처장 말에
총학은 “3억3000만원 못 낸다”며
“저희가 어떻게(내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는 교무처장의 추가 질문에도
‘우리는 모른다’는 취지로 총학은 답했다.
거듭 ‘업체는 학생회가 파손했다고 생각해서 보냈다’며 ‘학교에서 내줘야 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교무처장 반응에도
총학은 “우리는 낼 생각이 없다”고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백주년 기념관 건물에선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학생들이 점거해 진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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