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충청도분들께 죄송해요
정말 뼛속까지 충청인 시어머니
속을 알수가 없어 짜증나 죽겠네요
알면서 모른척 아주 슬슬 넘어가려는 태도
진짜 최악이고
이게 심각한게 나이들면서 점점점 더더더 심해진다는거에요
오늘 저한테 멀 부탁을 하면서
같이가쟤요 짐이 많고 무겁다고
그래서 좀전에 지금 간다고 전화를 했더니
은근슬쩍 옆에계신 아버님한테 같이갈수있지??
그러는거에요 ㅋㅋㅋ
딱 보니 본래 계획이 본인은 약속있어 못가고
아버님떠밀어 둘이 보내려고 했던거에요
문제는 아버님요??지병으로 혼자 잘 걷기고 힘든분이에요
제가 그럼 무거운짐에 아버님까지 모시고 가라는거잖아요
아니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러시는 걸까요?????
너무 열받아서 아버님이랑은 못가니 어머님이 가세요
그랬더니 그럼 오지말래요 ㅋㅋㅋㅋㅋ
진짜 매번 저런식으로 속 시커멓게
그러시는데 저 이제 미칠지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