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지방에 17년 보유했던 집을 팔았어요. 아오...지긋지긋 ㅠ
비싼집도 아니고 직장 때문에 급히 올라오면서 세 주고 왔던 집이 그간 너무 안팔려서 고생하다 팔고 드디어 1주택자가 되어 얼마나 후련한지 몰라요.
여튼 멀리 떨어져있고 집은 팔아야겠고 그래서 그 지역 부동산카페와 전체 동향 알고자 네이버 부동산카페, 지금 거주하는 우리지역 부동산카페를 자주 드나들며 글을 읽었는데요.
20년 가까이 보면서 확실히 싸이클이 있고 그때마다 특징이 있는데, 집값 오르기 전은 그 지역 호재나 이런글보다 사람들끼리 많이 싸워요.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물론 네이버카페는 늘 싸우지만 지역카페들에선 더 심하구요.
집값 내리기 전은 호재 관련글 엄청 많고 장밋빛 미래에 특히 보면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한다고 동의서 작성하라 정말 큰 호재다 이런 분위기. 그러다 집값 내리면 그런 얘기들 쏙 들어가요.
경알못이고 걍 오랜 눈팅에 그런게 이제 보이네요. 꼭지에 팔고 나가려는 투기꾼들 단체로 움직이고 글쓰고 댓글 달고..
코인도 맘카페나 82 같은데서 수익 인증글 올라오면 얼마안있다 내리더라구요. 받아줄 경알못들이 있어야 팔고 나가니까...
제 글에 무식하다 너무 비웃지 마시구요 ㅠㅠ
강남 등 요지야 그사세라 따로 놀겠지만 다른곳들 많이 내리겠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