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91529

 

21 일 오전 대학본부·총학 회의록 단독 입수
총학생회 “본관 점거, 학생회 주도 아냐” 발언
래커칠 역시 ‘총학생회와 관계 없다’ 선 그어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21 일 오전 진행된 동덕여대 대학측과의 면담에서 “학교 본관, 백주년 기념관 등 점거는 학생회 주도 하에 진행된 부분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학 측은 래커칠 역시 총학 주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솔직히 통제권을 잃었다’고도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총학생회는 점거 시위를 학생회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회 주도하에 진행된 부분이 아닌 학우분들이 분노로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며 “학생회가 지시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이번 래커시위 및 건물 점거 시위를 촉발한 계기인 백주년 기념관에서 ‘ 2024  동덕 진로, 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의 기물에 래커를 칠해 재물을 손괴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말하지만 저희가 학우들에게 지시한 게 아니다. 월요일에 업체 대표가 왔을 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처음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페인트칠과 래커칠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와 직접적인 관계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페인트칠, 래커칠도 학교에 와서 처음 봤다. 직접적인 관계성을 찾는데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백주년 기념관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과 플랜카드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장 주도하에 진행된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동덕여대 학생처장이 “플랜카드로 가장 크게 명시한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는 여자대학의 존재 가치를 이야기하는 해방과 성평등, 이런 것들 관련해서는 학생회의 의견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를 묻자 총학생회는 “특정할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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