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신과 다녀왔어요

애들이랑 너무 부딪치고

남편과 주말부부로 거의 대화 없이 살고

진짜 미치겠고 우울하고

누우면 숨이 안쉬어져서

용기내서 갔는데

정신과에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

의사쌤이 주1회씩 와서 그냥 하고 싶은 아무 이야기나 하고 약처방도 받아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기계적인 리액션이셨는지 몰라도

정말 힘드셨겠어요. 힘드셨겠어요..

계속 말씀해주시니 공감도 얻고..

약먹으니 잠을 푹자고..

낮에도 졸린 부작용이 아직은 있지만요...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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