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 여학생 반에 친한 친구가 없어요. 단짝친구는 있어서 주말에 그 친구랑 놀아요. 그런데 먼저 다가가질 못하다보니 매학년 반에 친구가 없어요 . 쉬는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데요. 소풍가서도 혼자다니는거 같아요. 전 이 부분이 넘 슬퍼요. 남펀은 애가 울고 힘들어 하지 않으면 괜찮다 하네요.다행인건 친구 없다고 소풍 안간다고 하거나 슬퍼하진 않고 맛있는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고 전 최선을 다해서 싸주려고 노력해요. 학교에서 자기 할 일은 잘 해요. 수업참여 잘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구요.
하지만 앞으로 7년 학교를 더 다녀야하는데 친구없이 학교생활 넘 힘들지 않을까 맘 아파요.
ㅜㅜ 남편은 기다려 주자고하네요. 좋아 질거라고 ㆍㆍㆍ
유치원때부터 친구 사귀는 건 항상 어려웠던거 같아요. 조심성도 많구요 . 전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 고민인데 먼저 아이 키우신 선배맘 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이런 성향의 아이 남은 초ㆍ중ㆍ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