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임차인이 갑자기 상냥해졌어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집주인이 해줄 게 아닌데도 일단 요구..보채기...

불평불만...사진 수십장 투척...

 

만약 어떤 부분 수리비가 원래 3만원 드는거면

 맥시멈으로 질러대고(?)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해달라 집이 너무 노후됐다 살기 힘들다

계속 연락하면

 

저도 참다참다 남들보다 1.5억이상 저렴히 살고 있고

5%이상 전세금 안올리는 법에 최대한 수혜보고 있지않냐 (재계약 여러번) 근데 어디까지 바라는거냐

이런식으로 단호하게 나가면 다시 연락 끊고

 

또 뭔가 문제가 생기면 다시 징징징 사진투척

문자투척....적극적으로 제가 반응 안하면 비난조

꽈배기 말투로 눈웃음^^ 문장마다 쓰질 않나...

 

이번에 또 뭔가로 너무 징징대면서 요구는 50만원

정도의 수리비로 질러대길래 제대로 보지도 않았는데

회사 바쁘고 부모님 갑자기 아프시고 정신 하나도

없던터라 대충보고 또 말도 안된다 싶어서

 

10만원 보내고 (원칙적으로는 2만원이면 끝날 일)

오래 사셨고 집도 상태 안좋으니 살기 힘들죠?

그러니 만기 되면 다른집 알아보시라 보냈더니

구구절절 너무 10만원 감동이고 감사하다

앞으로는 힘들게 안하겠다....

 

몇년전 전세대란 1.5억 오른시세인데

5프로 올린 전세 못준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본인 법학과 나왔다던 그 사람 맞는지.문자의

모든 문장들이 너무 예의바름 그 자체에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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