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당 알바로 들어갔는데

면접은 남자사장이 맘에들어하며 (나이보다 많이 젊어보이고 빠릿하게 일 잘할거같다고)오케이했는데

주방을 맡고있는 사모가 첫출근후 저를 보자마자

맘에 안들어하는 티를 엄청내며

말투도 짜증스럽게 하더니

다른 가족 한명이 주방에 더있는데

그사람을 도와 뭘해야할지도 안알려주고 

제가 맡은 설거지거리가 들어올때까지 

그냥 서있게하고 좁은 주방에서 걸리적거리는거같아  자리 벗어나면 뭐라하고

그업종은 처음이라 제맘대로 할수도없고

둘이 손발이 척척맞아 제가 낄틈이 없더라구요

 

제가 할일에 대해서 설명도 없이 자기가 하더니

둘째날 어제 내가 하는거봤지않냐 그대로 해라

저 있는동안 같이 밥도 안먹더라구요

불러도 오지않고 제가 먹고 일어나야 나중에 먹고

말그대로 갑질에 왕따 시키는거같아

사장한테 다른 핑계대고 그만둔다하고 

다음날 구인공고 올리니 

기분이 좋아져서는 싱글벙글 웬일로 같이 밥도 먹구요

같은 직원끼리 텃세는 무시하겠지만

사모가 저러니 못있겠더라구요

원래 생각은 그만두는날 사장한테

사모가 나 마음에 안들어하는거같아서 그만둔다라는

말을 하려했는데 일 마치고 나오는데 

오늘까지라고 해서 

막차 버스시간은 다됐고

갑자기 짐 챙기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사장한테

말을 못했어요

오래하라했는데 며칠만에 그만두니 사장 얼굴은

별로 안좋았긴했지만

그래도 얘기하고올껄 생각할수록 

분통터져 죽겠어요

저 다른곳에서도 있어봤지만 일머리있고 

손빠르고 성격좋다고 그만둘때 더있어달라 하면했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해요

그냥 있기에는 너무 분한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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