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이라 제주도에 갔는데 택시기사를 고용했어요
둘다 여행을 처음해봐서 제주도 택시기사 시스템이 이런건줄 몰랐는데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주는데 야외촬영처럼 이포즈저포지 시켜가며 찍는거예요
자연스런 스냅인줄 알았는데
사진 찍기싫어서 웨딩사진도 안찍었는데 신행와서 이렇게 연출된 사진만 찍을줄도 몰랐구요
나중엔 저 사진 이제 그만 찍고싶어요 해서 마지막날에야 안찍었어요
그리고 밥먹을때 아저씨가 꼭 같이 껴서 내내 셋이서 밥을 먹었어요
어떻게 한번도 자릴 안비켜줬는지
그러니 신행의 분위기가 뭐가 있었겠어요
패키지로 동남아 휴양지에 갈걸 후회했어요
여행정보 전혀 몰랐으면 패키지에 맡기면 되는데
남편이 지금에야 몰디브 가고 싶다고 하지만 둘이서 그 기분나나요뭐
관광지 다니는 여행은 같이 잘 다녀요
은퇴하면 어디 물가싼 나라마다 돌아다니면서 한달살기 하는게 꿈이예요
이젠 정보 잘 찾을수 있어서 잘 다닐수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