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엄마가 여러가지로 살림이 어려운 저에게 500만원을 주셨어요. 뭐라도 해보라고요.
그리고 달라는 소릴 한번도 안하셨고요. 세월이 지나 제가 이렇게 저렇게 모으고 불려서 1억을 모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준 그 돈이 가지고 계신 비상금 전부인 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한번도 500 달라고 말씀도 없으셨고 ...죄송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시 돌려드리고 싶은데 이자를 쳐서 드린다면...(막상 드릴려니 500이 엄청 큰 돈이긴 하네요...1억에서 500이상 빠지면 다시 앞자리가 9천만원대로 내려가는..)어쨌든...
서프라이즈로 선물처럼 드린다면 얼마 드리면 될까요?
................오..짧은 시간안에 댓글 많이 주셨네요.감사합니다.저도 한600드리고 나머지는 병원비로 킵해둘까 아니면 기분 날아가시게 턱하니 천을 드릴까...고민 중이었어요.
댓글 더 보고 결정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