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저는 둘다 40대 중반이고
건동홍 윗급에 있는 인서울 중상위권 과를 졸업했어요.
대학 갈때는 진짜 미친듯이 공부했고..
완전 범생으로 살아왔던것 같아요,^^
그 당시에도 인서울은 되게 힘들었거든요.
저는 대학때도 거의 상위권 성적이어서 좋은 곳에서
근무하다 이제는 경단녀가 되었구요.
조금 전문전인 분야라 다시 재취업 가능한데
지금은 여건이 안되서 잠시 육아에 힘쓰고 있어요.~
남편은 고만고만한 공기업 다니면서 일하고 평균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어요.
지금되돌아 주변을 보니 그당시 저희보다 못한 친구들
동창들 훨씬 잘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자기의 숨겨진 능력으로 부유해진 케이스도
되게 많더라구요.~
그런걸보니 공부는 왜이렇게 열심히 하면서 살았나싶네요.
진짜 인서울이고 뭐고 되게 의미가 없다는걸
40이 되어서 느끼고 있어요.
요즘 공부 시험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보니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하네요.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 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 것들인데
싶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