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31개월인데요.
말을 너무 안듣습니다.
어린이집 부모상담 때에도 선생님이 너무 힘드시다고
계속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불렀을 때 오지를 않는대요.
이건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치, 목욕, 밥, 등원시키려고 나갈 때, 등
부르면 오는 법이 없어요. ㅎㅎㅎ
갖은 수를 내서 꼬셔서 데리고 가거나
억지로 데리고 가거나 해야해요.
왜 이렇게 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발달이 느리거나 한 아이도 아닌데,,
단점에 가려져서.. 선생님이 애 칭찬하시는 걸 별로 못들었어요.
저희 아이한테 부정적인 감정이 크신가봐요.
맞벌이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맞벌이 하기 전보다 애가 더 말을 안듣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촉박하니 저도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지 못하고,
울리거나 타협이 안된 채 제 뜻대로 해버리게 된 경우도 많았구요.
근데 너무 속상하네요.
저는 등하원도 제가 시키고 병원도 다 제가 데리고 다니구요.
반찬도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을 선호하고..
잠자리 독서...루틴도 잡아주려고 노력하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아이를 잘못 키우는 엄마처럼
사람들의 화살을 받으니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래서 양육코칭을 받아보려고 주말에 예약도 해뒀지요..
요즘...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