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1이고 선행은 고등 수하 까지 하고있습니다.
물리2까지 했구요.
화학은 1 건드리다 말았구요.
물리를 너무 좋아해서 좋은 성적으로 계속 진도를 뺐고 그에비해 수학은 빠른편도 느린편도 아니죠.
아, 학군지 얘깁니다.
중간고사를 봤고 기말고사를 앞두고있죠.
경시 kmo를 한것도 아니고 영과고 입시를 초6때부터 준비해야하는 현실인데 사실 제가 게을러서 그렇게 준비는 못 시켜줬습니다.
중간고사를 봤고 기대와 다르게 너무 잘봤어요. 전교 손가락권입니다.
물론 내신 겨냥 공부를 했고 과학은 혼공만 했구요.
내시학원다니는애들사이에서 혼공하고 월등했습니다.
서술이 반할을 차지하는 학교라 1점정도 억지로? 감점된거 외엔...
애가 말주변도없고 수행도 잘 신경안쓰고 무심경한애라 샘들도 그저그런앤줄 알았다가 성적보고 놀란것같드라구요.
근데 제 고민은 그겁니다.
내신 아무리 잘봐서 손가락안에 들어도 경시준비하고 영과고 준비한 애들과는 다르겠지.
오히려 kmo하고 영과고 준비하는애들이 제 애 보다 더 내신 시험은 못보기도 했더라구요 (점수가 그렇지 결국 절대평가로 A)
저도 사실 특목고 보내고싶은 생각도 있고 한데..
국영수과 내신(학군지라 어렵긴해요) 잘봤다고 감히 kmo 올림피아드 준비해서 상받는애들과 견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애가 욕심이 없다는것............
아빠는 최고대 공대를 나오긴 했으나, 애 교육엔 1도 관심이없고, 애한테 공부 너무 힘들게 하지마란 얘기만하니...
동기부여도 없고 제 속만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