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입맛이 없어서 굴림만두를 에프에 돌려서
먹었어요 그리곤 커피나 차라도 따뜻하게 마실까하다가 귀찮아서 안마셨고요
식사후에 앉아서 잠깐 핸폰을 보고 있는데
가슴 정 가운데가 답답한듯 하면서(아픈건 아니고요)
꼭 밤고구마나 땅콩버터를 한가득 먹은게 딱 걸린 느낌이 한동안 드는거에요
그렇게 몇분동안 그러다가 아주아주 천천히 막힌게 내려가는 느낌...
ㅠㅠㅠㅠ
집에 혼자있다가 넘 공포를 느꼈어요
이게 통증이 있다거나 한건 아닌데 잘 알지도 못하지만 막연히 피떡(혈전)같은것이 혈관을 막는 그런 느낌이 이런건가??? 싶었거든요
아이가 와서 이러이러했었다 하면서
검색을 하는데 아이고....급성 심근경색 증상이랑 공통된게 많아서 읽고 나니 더 무섭네요
다른게 있다면 전 쥐어짜는 증상도 없었고
30분정도의 긴 시간도 아니었어요
수국차를 뜨겁게 마시니 좀 가라앉는 느낌이라서
괜시리 수국차만 200개짜리를 시켰어요ㅎㅎ;;
이런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 82님들 계신가요?
지금은 완전 괜찮은데 그래도 병원엘 가봐야 할까요?
체한 느낌은 아니었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그나저나 에잇~ 천재견(!)두마리 키워봤자네요
찌뿌둥해진 날씨에 두 녀석 모두 집에 콕 들어가서
쿨쿨 자느라 엄마가 아팠는지 어쨌는지 1도 모르고
잠 깨고 나와선 (간식 달라고) 달라고 하지도 않은 손주고 발주고 난리부르스들이네요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