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는 알고 있었고 저한테 내색도 하셨어요. 쟤 결혼 못한다라고 한마디 하셨죠. 제아이가 좀 크니 제아이도 삼촌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채더군요. 남편은 동생을 한없이 감싸요. 저도 그러는 남편이 이해가 가고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모는 시동생이 어떻게든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시동생 40대 후반이에요. 젊었을때야 인물 좋고 직업 좋고 매너 좋고 겉모습만 보면 모델 같았어요. 이제 나이도 들었고 본인이 독신으로 혼자 살아도 잘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는 혼자서 아들 성향을 절대 모르지 않을텐데 결혼해야 한다 생각하세요. 남들처럼 결혼해서 아이낳고 사는 모습이 보고 싶은가 봐요. 저한테도 주변분들에게도 시동생 여자 소개시켜주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