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 말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이십대중반 딸이 근처  혼자 살아서

가끔 집도 치워주고 밥반찬 챙겨주러 갑니다

오늘도 잠시 들렀다가 청소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온거 톡으로 보내다가

얼마전 남친이 사준  빼빼로가  좀 많이 있길래

하나 들고올려다 말았다하고 농담했더니

바로 하는 말이 내꺼다 이러길래

그래 니 다 먹어라 ㅋ 하니깐 어 이러네요 풉

어휴 더러워서 원 ㅎㅎ

새빠지게 챙겨줘본들 소용없네요

더런 빼빼로하나갖고 빈정상하네요 ㅋ

갖고가서 먹으라해도 먹지도 않을긴데

빈말못하는 딸인거 알지만 순간 기분이 안좋네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기분나쁜데 딸에게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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