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어질어질, 얼얼한 소식들을 매불쇼 최욱씨가 정리 해주셔서 정말이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주말마다 탄핵 집회 가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가끔 82를 들어오면 항상 빠지지 않고 영어습득에 관한 글들이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영어습득에 관한 생각을 한번 적어볼까해요.
1.오늘도 어떤 단어의 발음에 대한 글이 있던데요.
제가 매불쇼를 들으면서(최욱씨가 설겆이 하면서 들으라고 해서 듣기만 합니다만 ..ㅋ) '콜로티'라면서 가발 선전을 하던데요,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아마도 Quality가 아닐까 싶어요.
그 단어를 들을때마다 화면을 봐야지 하면서도 듣기만 하네요.
만일 이 단어가 Quality라면 퀄러티 라고 해야지 미국에서 콜로티라고 하면 미국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제가 이 단어를 예를 들어 드렸는데요, 제가 한국 티비를 보면 영어단어를 한국식으로 발음을 해서 저게 무슨 뜻인가 한참 생각 해야한답니다.
물론 미국식 영어가 정답이다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한국어에 한자차용도 많고 원단어를 써야만 할때도 있는것 이해 합니다.
그런데 굳이 영어단어를 쓰지 않아도 쓰게 되면 나중에 어떤 피해?를 입게 되냐면요.
나중에 영어회화를 하게 되면 한국식으로 변형해서 입에 붙어버리면 고치기 참 힘듭니다.
2. 언어 특히 회화는 공부가 아니라 습득이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을 배울때는 생각해보시면 돌쟁이아이들이 문법책을 먼저 배우고 말을 배우는게 아니잔아요. 딱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which계속적 용법 뭐 그런거 공부 하시면서 기초인데 영어회화를 하고 싶다고 하시던데요. 한국 학교의 성적 때문이 아니라면 이런 접근은 오히려 회화 습득에 걸림돌이 됩니다. 그냥 지쳐버리거든요.
티비에 시민들 인터뷰하는거 자세히 보세요. 거기에 문법에 맞게 발음똑바로 하시는분 많지 않습니다. 주어를 생략 하거나 술어를 흘려서 말들많이들 하시죠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가 문법에 딱딱 맞게 하지 않습니다.
쫄지 마세용 ㅋ
3.그러면 또 어떤 책을 볼까요.~~~그런 질문들 하세요
저의 대답은 굳이 책으로 하실려면 옜날 책으로 하시지 마세요.
특히 학교 성적말고 회화를 하시고 싶다면.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데 팔만대장경? ㅋㅋ 이나 황순원의 소나기로 회화를 하라고 하지 않으실거잔요. 언어는 사회성이 있기때문에 지금 현재 쓰는 단어들 표현들을 습득 하셔야죠. 한참 '쏜다'라는 표현이 있었고 요즘은 '미쳤다'라는 걸로 다 퉁치더군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요즘 쓰는 표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옜날 문법책을 잡고 씨름을 하다가 그냥 포기하게 되는겁니다.
포기배추 김장담기도 힘든데 영어포기까지 너무 억울하잔아유?
4.저의 추천은...각자의 수준에 따라 추천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하지 말라는것 두가지
문법책 달달달 하시지 마시고,
한국어 할때 영어단어를 쓰면 콩글리쉬로 오염을 시키지 말자
이상 저녁을 많이 먹어서 기분좋아서 한자 적어봐유.
(압도적 영어분들 잘들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