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약간 무심한듯하면서도
챙길거 잘 챙기고 필요없는 감정은 군더더기 없이
넘어가주고 그 뒤로도 신경 안쓰는것 같구요..
근데 어떤 사람은 꼭 살짝살짝 티를 내고 여지를
주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가령 누군가 실수를 하면 심플한 사람은
그냥 무심히 넘어가거나 실수했네! 하고 지나가는데
후자는 내가 그것을 봤어! 하지만 너그러운 나 그냥 넘어가고 있어! 를 어떤식으로든 티를 내요..
솔직히 제가 후자인 사람같아서요
내가 선의를 베풀거나 할때 이 모습을 누군가가 봐야할텐데 조바심?같은게 나기도 하고
작은 배려에도 상대 반응을 살피고.. 서운해하고..
근데 심플한 사람들은 진짜 상대 반응에 연연하는 경우가 크게 없고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선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감정 소모도 없고..
이건 타고난 성품인건가요? 세상 살며 닦아나간 사회성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