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일부터 새 직장 출근이라
당근알바는 주말로 종료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의 무급휴가라고 할까요.
놀기 뭣하고 그래서 알바를 했지요.
그 대걸레 손빨래하라던 알바 후기도 올렸었고
곱창집 알바 후기도 올렸었구요.
그 외 잔잔바리 치킨집 서빙 알바
건강검진센터 카페테리아 죽그릇 설거지 알바
국군장병 라운지 음료 서비스 알바
야외 행사 판매 알바 등등..
대략 10가지 알바는 한 듯 해요.
다양한 파트타임 경험하고 느낀 건
일하러 어딜가든 호구조사부터 시작된다는 것.
결혼했어요? 애 몇이에요? 몇 살이에요?
이런 말이 먼저 나오네요.
대체 이게 왜 궁금할까요?
먹고 살만해 보이는데 알바하러 나와서 그런걸까요?
저는 기혼에 자식이 없는데
아들 하나 있고 군대 갔다 그러고 말았어요.
저는 사실 타인의 삶에 별 관심이 없거든요.
그냥 주어진 시간에 맡은 일을 다 하면 끝.
그래도 몸을 움직여 돈을 버는 게
힘들면서도 배울 점도 있어 나름 보람되었어요.
돈 버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