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찰개혁법 통과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징역형 선고를 계기로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4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대선 패배 정치인에 대해서는 발언 하나하나를 정밀 분석해 먼지 털듯 수사하고 기소해 1심에서 징역형 선고를 받아냈다”며 “야당, 특히 민주당에 묻는다. 이런 검찰을 그냥 두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과 모든 야당에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소 분리법안을 통과시키자. 그로써 우리는 새로운 헌정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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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1118113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