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면서
없던 병들이 생기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네요.
갑자기 발바닥이 아프고, 손가락 뻣뻣해지고, 자가면역질환도 생기고...
콜레스테롤 혈당 이런 것들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도 맘대로 못 먹고
게다가 과민성 대장증상 때문에 불안해서 오래 외출도 못하고
작년까지만 해도 즐겨먹던 화이트초콜릿모카 아이스도 이젠 옛날얘기인 듯.(카페인, 유제품, 당 등등 내 몸에 안 좋은 것 종합선물세트, 게다가 아이스)
어제는 새로운 증상이 추가됐네요.
갑자기 일어나니 머리가 빙글빙글...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니 세상이 돌아요. 언니가 이석증 있는데 내게도 왔네요.
우울해집니다 ㅠ
그래도 큰 병 없는 것에 감사하며 현재 몸이라도 잘 간수하며 살아야겠지요.
더 나빠지지 않게 내 몸을 살살 다뤄 주고 조심조심..
정말 건강이 최고란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