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학 대학원에 가서 에세이를 써서 내야 하는데
이게 거의 준 논문수준이에요
근데 다른 친구들은 그냥 대충했어 하는데도
어쨋든 통과했는데
저와 다른 남자학우는 통과못하고
결국 담학기에 재수강했는데요
저는 인서울 끝자락 대학 나왔고
전공이 동양사학이었는데
당시 교수님들이 죄다 중국, 일본, 대만 유학파들이었어요
물론 교양시간 교수님들은 영미권 유학파도 있었지만요
그 다른 남학생은 검정고시쳐서 학점은행제로 끝난경우였고
나머지 통과한 친구들은 중경외시 이대가 많았고
스카이도 한두명 있었는데요
문득 에세이라는게 서양 학문 많이 접하고 그쪽 유학하신 분들
많은 학과에서는 나름 많이 접해봤을것이고
나는 동양사학이라서 교수님들 역시 영미문화를 잘 못접해서
아시아 국가들은 죄다 암기식이라 그런영향도 있을것이고
그리고 대학 랭킹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
그안에서도 교육의 질이 차이가 날 수 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또 친구들에게서 받는 자극도 다를 수 있겠다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