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닌지 두달째인데...
매일 다른 수강생 험담을 심하게 하네요.
다른 수강생들의 몸 상태, 정신병, 내밀한 사생활 등
시간만 생기면 저한테 욕하면서 토로하는데...
운동 선생이 남자인데 여자들 수다 저리 가라네요.
수강생 험담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반전으로 운동은 너무 잘 가르쳐 주시는데
두달 내내 이러니 정신이 썩을 거 같아요.
욕한 다른 수강생 얼굴 보기도 민망하구요.
제가 갑자기 그만두면 제 욕도 분명 하겠구나 싶고...
운동만 다 익히고 한달만 더 다니고 그만둘지
아니면 그냥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제라도 그만두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