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출근하면서 눈 질끈 감고 외면했던 거실의 옷가지들을 오늘 아침 유튜브 틀어놓고 한방에 정리했어요 ㅎㅎ
남편이 세탁기, 건조기에 돌려 3~4일 되었는데 개키기 싫어서 며칠동안 거실에 쌓여있었다는;;;
옷 정리하고 필 받아서 거실을 청소기로 밀고 부직포로 닦았어요
부엌으로 와서 가을무을 앏게 썰어 무쌈장아찌를 만들고 간장물이 남아서 양파도 담그어 놓고, 매운 고추가 눈에 띄어 오랫만에 고추장물도 후다닥 만들었어요
오랫만에 굉장히 생산적인 인간이 된듯한,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 이 느낌을 간직하고, 후다닥 출근준비하러 갑니다, 오늘 주말 근무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