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사가요. 8년만에 이사고 오랜 기간 시가와 같은 지역에서 살다가 이사가요. 하지만 아주 많이 떨어진 곳도 아니고 같은 시를 벗어난 수준이라 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에요. 문제는 시모와는 절연했고 시부와는 그래도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동안에 손주보러 오신다는 명분으로 저희집에 자주 왔다갔다 하셔서(맞벌이라 저희 부부는 집에 없어요) 현관문 비번을 시부모에게 오픈했어요. 그런데 연락도 없이 쉬는날 그냥 열고 들어오시는 경우도 있었고 이제는 시부모에게서 완전히 독립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새로 이사가는 집 비번은 알려드리고 싶지 않아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마음 상하시지 않게 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