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이혼진행중인데 제가 너무 힘드네요
남동생의 앞으로의 인생이 걱정되어 힘들고(직장문제가 동시에 있어요)
이혼 관련하여 굉장히 큰 액수의 친정돈이 걸려있어서 마음쓰이고
친정엄마가 중간중간 계속 저와 상담하고 이야기하고 싶어하셔서(제가 남동생과 엄마가 생각못한 부분을 짚어줄 때가 있어서 그러신듯) 제 일상도 무기력해지고
조카의 상처도 걱정되고 조카를 앞으로 잘 못보게 될 것 같아서 마음아프고
육아를 함께해온 올케에 대한 정이 남아있어서 그리고 약간의 원망도 있어서 힘드네요. 남동생도 많이 원망스럽구요.
복합적으로요.
남동생이 가장 걱정됩니다.
올케한테는 제가 카톡으로라도 마지막 인사(?)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연락을 안하는게 나을까요 이제 시작이라 긴 과정이 될텐데 벌써 마음이 많이 가라앉습니다.. 상처되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버텨나가고 제가 어떤 마음가짐이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