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남편이 낚시갔다가 그 날 탄 배에서 가장 큰 고기를 낚았다고 금뱃지를 받았대요.
요즘 집정리하면서 그게 나와서 팔려고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어제 낯선 시골동네에 갈일이 있어서 갔는데 마침 금방이 보여 들어가서 물어보니 98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 가격도 만족스러웠는데 일단 그냥 나와서 바로 근처 가게에 갔더니 십칠만원을 준다네요.
이게 웬떡이냐하며 팔았어요.
팔고나서 더 돌아다녔어야하나 하고 후회했지만 황재한 기분이네요.
2곳의 차이가 이렇게나 클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