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일중 금토일월 4일 퇴근하고 100층 걷기하고 있는데
운동의 효과는 숨이 차고 땀이 나고 온몸에 열이 나고
다리에 근육이 생기는데요
제가 당뇨가족력이 있고 오랫동안 전단계 수치지만
밀가루나 탄수화물 반그릇(한그릇 기준해서) 먹으면
혈당이 확 치솟아서 늘 조심하며 사는데
계단걷기하면 혈당이 뚝 떨어지는 걸 확인한지라
뭘 좀 먹고 싶은거 먹고 계단걷기하면 되지 않을까
잠시 생각도 해봤는데
어제 마치고 집에 와서 밥먹으려니 너무 피곤하고
칼국수 반그릇만 먹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국수가 혈당 고공인걸 알고있어서 거의
안 먹는데 운동하지 싶어서
어제 칼국수+충무김밥 세트를 먹었는데
충무김밥6개 칼국수는 나온 양의 1/4을 먹었어요
그게 6시20분경인데인데
집에 와서 치우고 하다가 혈당을 재어보니 190
7시22분 식후 1시간이었구요
그래서 계단 오르기하러 나갔습니다
100층 오르는거 1시간 걸리는데요
30층*3번 걷고 12층 집까지 오면 100층이예요
그런데 칼국수는 소화가 빨리 안되는지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니까 위도 땀이 나는 듯한
느낌 배가 후끈후끈해서 운동해도 되나 하며
100층 오르고 왔는데
집에 오니 8시30분 딱 식후 2시간인데
혈당은 168
100층을 올라도 칼국수로 올라간 혈당은
잡히지 않더라구요 포기하고 150까지 내려간거 보고
잤는데 아침 공복 혈당은 아직 재기 전입니다
많이도 안 먹었는데 그거 다 먹으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칼국수 충무김밥 저녁식사로 무시무시하네요
계단오르기로 다 잡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