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나이에 뒤늦게 박사과정 중이에요
수료만 할 생각이었는데 지도교수님과 면담할 일이 있었거든요
교수님께서 그래도 나중에 강의하려면 논문쓰는 게 좋으니 쓰는 걸 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따로 강의하길 희망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은 없어요
대학은 아니고 사설기관에서 일반인 대상 교육 경험은 이력서에 있긴 하고요
나이도 많아 강의자리 올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내가 그럴 만한 깜냥이 되어 보였던 걸까?
혼자 김칫국 마시려고 하다가 글 써봐요 ㅎㅎ
교수님들 원래 박사과정생들에게 하는 말을
제가 너무 의미 부여해서 생각하는 걸까요?
뼈때려 주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