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식에 관심둔지 삼십년쯤 됐어요.
그래서 돈 벌었느냐? 아니요.
잃었느냐? 과거에 많이...
지금은? 소소하게 용돈 법니다.
처음 공부없이 뛰어든 장에서 판판이 깨지고, 잃은돈 만회하겠다고 잠도 못자고 분석하고...
그 얕은 지식으로 미수 땡겨서 몰빵하고...
또 처절하게 실패하고...
그렇게 잃은 돈이 당시 아파트 한채값쯤 됩니다.
그러고나서 깨달은게 있습니다.
돈은 내가 쫒는다고 내게 되는게 아니라 돈이 지 발로 와야하는거다.
그리고 이 판은 온갖 선수들과 사기꾼들이 난무하는 정글이다.
공부 없이 일확천금을 꿈꾸는건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은 가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욕심없이 조금씩 매매합니다.
과거에는 사놓고 묻어두면 대충 오르는 장이었다면 요즘은 절대 장투는 금물입니다.
물론 엔비디아 같은 효자종목도 간혹 있지만,
제가 지난 베터리특수때 조금씩만 매매해서 큰 돈을 못벌었어요.
하지만 베터리아저씨 강의는 솔깃했습니다.
지금 베터리주가 폭락하는건 당시 베터리아저씨 판단이 틀린게 아니라 시장에 변수가 워낙 많았던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또 모르죠. 안전하고 오래가는 충전시간 짧은 소형 휴대용 베터리라도 개발되면 폭등할지...
주식은 매수보다 매도타이밍 잡는게 훨씬 어렵습니다.
계속 뉴스를 접하고 흐름을 지켜보다가, 한계를 정해서 기대수익은 실현시키고, 팔고나서 올라가면 내 복은 아니구나 하고 털어야 합니다.
주식을 뉴스에만 의존하면 상투잡기 딱 좋습니다.
챠트도 분석할줄 알아야해요.
자꾸 들여다보면 올라가는 챠트와 내려가는 챠트를 분별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런 장에서도 잃지 않는 방법은 장이 어려울땐 좀 쉬는겁니다.
쉬면서 공부하세요.
챠트든 미래먹거리든..
돈만 쥐고 있으면 언젠가 또 기회가 옵니다.
모두 건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