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젓갈을 이리 좋아하다니

김장에 처음으로 황석어젓을 써보려고 

샀어요

근데 젓갈을 한번 먹어볼까 싶어서

젓갈 단지속에서 생선작은거 세마리쯤 꺼내서 머리 떼고 다지고

양파 마늘 당근 청양고추를 작게 썰어

 버무려두었어요

그리고 다시마쌈에 넣어 먹는데

이 둘이 이렇게 궁합이 맞을 줄이야

 

밖에서도 이 거 먹고싶은 생각이 자꾸만

 나네요

원래 저녁에 밥 안먹는데

저는 다시마쌈 먹었어요

다 먹고 났는데도 아쉬워요

 

다행히 다시마가 없어서 과식은 면했어요

얼른 염장다시마  물에 담궈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내일 얼른 먹고싶어요

 

채소 많이 넣어서 짜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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