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대의 현자 마광수_나도 못생겼지만

<나도 못생겼지만>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도덕을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 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 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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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싯귀는 최소 30년전에 나왔을텐데 어쩜 이렇게 현 세태와 이렇게나 잘 맞아떨어지는 걸까요?

이성에게 사랑 받아본 적도, 사랑을 준 경험도 없는 여자가

비연애_비결혼_비출산_비섹스를 부르짖고

(요새 이 4B운동인가 뭔가 미국 페미들에게 퍼지는 중이라는데요. 대한민국이 미국에 독을 탔다곻ㅎㅎㅎㅎ)

컴퓨터 게임과 커뮤니티 앞에서만 상남자인척 여혐을 외치는 와꾸 안경돼지 90%확률의 은둔형 히키들.

극렬 여성 운동 시위장에서 흔히 보이는 숏컷, 덩치 등 서로가 서로와 너무나 닮았네요.

그대들이야말로 천생연분 베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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