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제가 지금 누군가를 좋아해서 애가타요
모임에서 보는 친군데,
상대도 마음이있는것 같았는데, 연락한번 안오는거보면
아닌것같고 그래요.
반응이무서워서 따로 연락못해보겠는데, 모임도없고 볼일이없다보니 그냥 애만타는거있죠
애타는 마음이드니까 가만있는 시간에 자꾸 생각이나고
그러다보니 자꾸 누군가를 붙잡고 이야기하고싶고
마치 간절한 시험결과 기다리는 사람처럼
저의 온시간이 다음만날수있는 날짜를 기다리는 대기상태같아요.
사정있으면 못올수도있는 모임을 기다리자니,
불안함이 올라오고, 제 일상이 일상이 아닌거같네요
그렇다고 지르자니 확신도없는 상태고.
그런데 하필 이번주에 아무약속이없어요
빈시간내내 애타면서 청승떨거같은데
그런거 확 잊고 즐겁게 보낼수있는 방법있을까요
집단지성이필요하네요
혼자서 여행가거나 친구를 만나도 생각이 내내 딴생각들거같아서, 친구붙잡고 하소연이나 하거나.
뭔가 되게 저에게 나이스하게 보낼방법있을까요?
기왕이리된거 예뻐지고 기분이나 좋게 쇼핑?
그럼에도 주말 이틀은 너무 길게 비어있어서 더 좋은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