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촌 언니가 아주 예전에 강남에 소형 아파트를
매수했어요 .
그게 지금 많이 오르고 리모델링 ? 재건축 ? 이야기가
오가나 봐요
세상에 자신이 의사라고 젊은 시절 장가 잘 못 갔다고
눈치 주던 형부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든든한 와이프 재력인지 그렇게 언니 눈치를 봐요 .
가족들 모여도 옆에서 그게 보여요 .
예전엔 언니 외모 비하를 했는데 지금은 보라고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한 사람은 동기 중에 형부 자신밖에 없다고 .
옆에서 저희 자매들 듣다가 기가 막혀서 .
하여튼 구박받던 언니가 대접받고 기 펴고 산다고
이모들이 좋아하시죠 .
예전에 이혼 이야기가 오가다가 지금은 이혼당할까 봐
눈치 본다고 . 이모들이 말하는 거 보면 정말 어쩜 저리 바뀔 수
있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