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들 키워놓고 든 생각

1. 가족의 일에 동참시키기
: 아이들 너무 귀하게 키우고 과잉보호하는 부모들 많죠. 귀하게 키워야 귀한 대접받는다는 말도 많이 하구요. 
그런데 우리 사회생활 해보면 다 알잖아요. 대접받으려는 사람들 별로 안좋아하잖아요. 
일이 있으면 선뜻 나서서 같이 거들줄도 아는 사람이 어른스럽고 호감가는 사람이잖아요. 
요즘 자칭 공주 왕자가 얼마나 많은지. 형제중에서 특별히 편애받거나 금이야 옥이야 대접받고 자란사람들은 자라서 적응을 잘 못해요. 부모말고 어느누가 그렇게 대우해주나요. 
엄마아빠와 함께 어릴 때부터 아주 작은일이라도 집안일도 돕고 문제를 같이 의논하기도 하고 가족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도록 키우는게 좋아요. 친구들과 모여 얘기하다보면, 어릴때부터 부모님 심부름 많이 하고 돕던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 잘하더라구요. 

 

2. 부모가 힘을 가지고 버티기
: 아이들 자라면서 당연히 떼쓰기도 하고 말썽피우기도 하죠. 
부모와 힘겨누기 하느라고 일부러 그러기도 하고, 시행착오 겪느라고 의도치 않게 그럴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좌절을 겪거나 힘들어하는 일들도 생기구요. 
그때마다 많은 부모들은 스스로 불안이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를 닥달하거나 아이와 싸우거나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아이를 달래며 휘둘리는 경우가 많죠. 어릴때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 수용해주려고 하기도 하구요. 
성숙한 부모라면 그냥 곁에서 함께 해주면서 굳건하게 버텨줄수 있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럴수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다. 엄마아빠가 옆에 있어줄게" 
"하기싫어도 할일은 해야한다. 할수없는 일은 못하는거다. 그렇게 행동한다고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면서요.
아이도 떼쓰고 말썽피워도 안통하는구나 배우기도 하고,
든든하게 버티는 엄마아빠보면서 다시 일어나 도전할 힘도 생길테구요.
지나고보니, 그때 내가 너무 약했구나. 같이 휘둘렸구나 싶을때가 많더라구요.
안정감있고 힘있는 부모곁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배우고 세상을 헤쳐나갈 힘을 가지고 자랄거예요.

 


저는 아주 힘들게 에너지를 쏟아가며 애썼지만,

위의 두가지를 꿋꿋히 지켰으면 (저는 오락가락했어요. ^^)
엄마역할이 좀더 수월하고 여유있었을텐데 싶어요.

부모가 편안하고 안정감있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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