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젠더이슈 이해못하는 82

어르신들이 많은 커뮤인건 이해하나,

여기분들은 젠더이슈가 지금 얼마나 극심한지 이해못하는 분들이 계셔서, 같은 여자임에도 지금 1020여자애들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약자이고 불평등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이해못하고 심지어 남자편드는 분들 많이 계셔서 안타까워요.

성차별이슈가 저희때랑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예요.

뭐만해도 페미페미 ㅇㅈㄹ떠는건 기본이고, 사회에서 본인들이 능력이 안되어 받는 "정당한" 평가와 결과들에 대해서도 이게 다 여자애들때문이라며 비합리적으로 여자들 혐오하고 무시하는 남자애들이 넘쳐나요. 상대적으로 다른 '남자'애들한테 밀려서 도태된 애들도 그 남자애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아무 상관없는 여자애들 탓합니다. 얼마나 비겁한가요. 지들이 생각할땐 남자들이 자리 다 차지하고 나머지 찌꺼기들을 여자들 조금 주는 게 공정한 거거든요.

10대 애들은 더 심하고 학교에서 여자애들을 별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여자"라서 막말하고 욕하고 때린다면 이해하실까요. 

연애쪽은 더 심해요. 안만나줘서 욕하고 헤어지자해서 때리고 감금하고 죽이고 이런 불안속에서 아예 연애 안하는 애들이 만연한 세대예요. 저희때의 남자들이랑은 또 완전 달라요.

데이트폭력 이슈뿐만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사귀다가 헤어져도 그 분노때문에 르벤지포르노에 전여친 신상 다까고 상의없이 몰래찍은 동영상 올리는건 다반사고 (뭔가 대단한 애들이 그럴거같죠? 지극히 평범한 일반애들이고 그 숫자도 상당해요) 10대 애들은 이번에 문제된 딥페이크합성 그냥 같은반 친구 같은학교 친구를 상딸용으로 쓰는게 빈번해요. 여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않고 그냥 도구로 보는거죠. 

뭔가 많이 저희때랑은 달라요 애들이... 개인적으로는 다 평범해보이는 애들이나 집단에 무슨 세력이 있는지 집단으로 어울리게 되면 거기 끼고싶어서 퍼지고 또 퍼지고 그런 식이예요.

페미니즘이라는 지극히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상식도 "여성우월주의, 남성혐오"로 곡해하고 용어의 참된 의미를 훼손하는 애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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