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데 밖에서 옆집 도어락을 누르는데 틀리는 소리가 한 7~8번 정도 들리더라구요. 하도 이상해서 뭔가 하고 현관쪽으로 나가보니 저희 집 도어락에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대로 굳어서 보니 비밀번호 눌렀다가 틀려서 삐삐 소리가 나는데 3번 정도 더 하더라구요. 오늘 평일에 오후에 아무도 집에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도어락을 누르길래 문 구멍 밖으로 보니 검은 모자에 쓴 남성 분이 서계시는거예요. 누구세요? 하니 문 손잡이가 덜컹거려 누군데 남의 집 도어락을 함부로 누르고 문을 열려 하냐 뭐하는 사람이냐 하니까 손잡이가 멈추면서 아 인터넷 설치하러 왔는데 죄송하다 옆집하고 착각했다면서 옆집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사과하더라구요. 근데 말도 안되는게 인터넷 설치 업자가 도어락을 누르지는 않잖아요? 바로 현관에서 좀 떨어져서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 남자가 계단으로 후다닥 내려가서 경찰에 지금 내려가고 있다. 건물 밖에 그 사람 차로 보이는 낯선 승용차가 가고 있다 하니까 거의 3분만에 도착했고 추적하겠다고 하고 오늘은 못 잡았지만 한동안 순찰을 돌거라고 하고 갔어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너무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