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망에 든 배추사러 마트에 갔어요. 배추사면서 배추국도 먹고 싶어서 호주산 달링와규 양지를 사가지고 집에 왔었요. 오후 늦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앱에 표시된 가격을 봤는데 내가 구입한 가격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고객센터 여직원 ... 무슨 생각인지 맞다면서 계산기를 주면서 계산해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1차로 어이없었는데
옆에 있던 남직원 뭔가 이상했는지 고기를 들고 한참을 안와요. 그러더니 10% 할인표를 붙어서 가져오더군요.
할인해 주시는거냐고 물었더니 앱에 호주산 양지가 안나온데요. 그래서 그분이 찾은 걸보니 '이번주전단지 세일 상품 한우'로 찾고서는 없다고...
아니, 호주산인데 한우로 찾으면 어찌 나올까요?
축산 직원도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마치 고객이 착각한듯한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전에는 고객센터 직원들 참 똘똘하고 야무지게 일했는데
어찌 이리 다운된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는지 ....
이거 이마트에서 고객들 상대로 삥을 뜯는다고 생각하면 오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