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아들 방문 잠그고 안나온지 한참 됐어요 얼굴 보기 어려워요.
대화도 없고, 밥 차려놔도 잘 안먹고요.
공부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해서 서로 괴로운 사이가 되었어요
학교는 갑니다.
다 내려놓고, 그래..학교라도 가니 다행이다 하고 있어요.
그런, 집에서도 얼굴 보기 힘든 아들이
방금 가족톡방을 만들고 인사를 하더니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면서, 베스킨 아이스크림 두개를 보냈네요
둘이 식사하고 맛있게 디저트로 먹고 들어오라네요..
쿠폰 이름이 "너랑 나랑 둘이세트"
웃음이 나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