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쳐서 당분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고맙게도 남편이 밥.설거지를 하는데 이것때문에 매일같이 아이랑 큰소리가 나네요
설거지를 깨끗하게 안하니 아이가 그릇 쓸때마다 더러워서 구역질이 난다고..
자기 텀블러 맘대로 씻어서 냄새난다고..
남편 위생관념이 좀 달라요.
세제는 거의 안쓰고 물로만 씻는데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더라구요.
시댁 그릇들 기름때가 덕지덕지..
제가 좋게 매번 설거지 하려면 힘드니 식세기 돌려라
세제도 진짜 조금만 들고 물도 조금만 쓴다
그랬더니 괜히 화내면서 싫다고 절대 식세기 안 쓴답니다! 똥고집..
아이보고는 텀블러는 니가 씻어라.그리고 엄마 나을때까지만 참으라고 했어요.지금 고3이거든요.ㅜㅜ
저도 다치고나서 빨래.청소 문제로 3번 큰소리내고싸웠어요.
24년을 살아도 이런 문제는 너무 힘들어요.
샤워하고 수건 내놨다고 화내고 컵 한번쓰고 새컵 쓴다고 화내고...
음식도 남긴다고 화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