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모임 같이 하는 사람이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아요
모임에서 멀리 갈때는 돌아가면서 차를 가지고 가요
이번에는 그분이 가지고 가는 차례였어요
다같이 모이는 장소는 걸어서 5분거리
제가 차 가지고 갈때는 그분께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했어요
이번에는 전화가 오겠지 했는데 소식이 없더라고요
기다리다가 걸어서 갔어요
차에 탔더니 절보고 왜 전화 안했냐고
제가 잘못했다는 듯 기분 나쁘게 말하네요
저는 늘 제가 배려하는 편이라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편한 관계였으면 저도 스스럼 없이 전화했겠죠
근데 까칠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 그게 잘 안돼요
그 자리에서 뭐라 할말도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듣고 만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네요
얼마나 저를 무시했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