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부분 사람은 자식을 애완동물이나 트로피로 키워요

자식과의 관계에서 얻는 정서적 충족은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과 비슷해요. 

귀엽고 친밀하니까요 나를 사랑하고 게다가 내 분신이고... 애가 착 안겨서 엄마... 아빠... 할때 행복감은 엄청나잖아요. 

또한 트로피의 기능도 만만치 않죠. 어디가서 자식 때문에 칭찬받고 부러움받고 자랑스럽고

그 도파민도 어마어마... 다른 무엇과 비길까 싶고요.

 

그런데 귀엽지 않고 자랑스럽지 않은 자식은 부모에게 줄수 있는게 없어요. 

사실은 사랑스럽지 않죠. 

그리고 이걸 인정하기 어려워요. 

이때 아이를 위해 내가 이렇게 헌신한다 내가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인다 쪽으로 자기만족을 얻는 전략으로 가시는 분들 있는데

백프로 엄마예요.

아빠는 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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