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여동생이 세째를 낳았는데,
세째 애기 돌즘 되어, 일하기로 마음먹었는지
60되신 엄마를 자기 집에서 모시고,
애기봐달라고 제부와 협의를 했다길래,
친정아빠 벌이가 일정치않아서,
평생 고생하신 엄마인데,
그리고 모실정도로 60은 힘없는 나이도 아닌데다,
그건 자기네 애봐주고, 집안일 해달라는 거같아서
제가 말렸어요,
그랬더니 여동생이 저보고 효녀났네
이 한마디가 가슴에 비수로 꽂혔고,
착하던 내 자매였는데,
아무래도 제부랑 협의했다더니 부추겼나 싶고,
그이후 둘다 보기도 싫어지고,
점점 마음이 안가네요.
정말 배우자도 잘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아니면 내가 중심을 잘 잡거나.
똑같으니 그런거겠지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