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촛불집회 후기

4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는데 

노동자대회가 진행중이었어요.

그런데 경찰들이 지난주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요.(헬멧과 방패를 들고

몇겹을 둘러싸고 있었음)

 

모인 사람들은 많은데 차선을 자꾸

줄일려고 안으로 밀고 들어오니 민주노총측과 갈등이 생겼구요.

 

사회자가 오늘은 시민들이 너무  많이

모였으니 차선 하나만 내어 달라고 해도

계속 밀어붙이더라구요. 너무 위험했어요.

지난주보다 더 많이 모였고

스크린에 윤석열, 김건희가 나오면

분노의 함성과 탄식, 야유가 쏟아졌어요.

 

국힘이 촛불행동을 고발했고

한동훈이 촛불행동과 민주노총, 민주당은

원팀이다.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했대요.

 

오늘 집회에서 느낀점은 이제 촛불은

거센 불길이 되었다는 것과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을 열어야 한다는 것.

정부는 성난 민심이 무섭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는거였어요.

 

가수 이정석씨 고마웠어요.

아침이슬 함께 불러 좋았습니다.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뜨거운 현장에서 더 뜨거운 심장을

간직하고 왔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