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글이나 다른사이트글보면 노후준비로 집있고 약 10억정도있는데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뭐 이런글 올라오면 10억가지고 100세시대 대비하기어렵다 하고 20억도 적다하고 30억쯤 있으면 괜찮다고할라나요? 전 가난한집안에서태어나서 그냥저냥 고졸의 50대아줌마고 그냥저냥한남편만나서 아들하나 낳고 그냥저냥 직장다니고 지금도 200중간따리월급받고 더이상 나아지지도않고 갑자기 내 자신의 급을 올리기도어렵고 어떻게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남편도 그냥 만날 300중간따리 월급받아서 내집도 아직 마련못하고 그렇다고 사고싶은거맘대로사본적도 없고 그렇게사는데 수중에 돈한푼이없어요 한푼두분 목돈좀 모으면 전세값올려주고 하면 또 한달한달 근근히벌어서 생활비하고 몇푼남으면 모아두없다가 목돈나갈때있음나가고
정말 알뜰하게살았다고생각하는데 재태크에는 재주가없는가봐요 남의돈 빚내서 무리하게라도 집장만이라도해놨으면 나았을라나? 그때는 빚쟁이되면 큰일나는줄알고 살았는데 지나보면 참 돈에 무능했다싶고 남편은 나보다 더심하구요 아들도 남들보다 좀 모자라게공부하고 전문대갔다가 군대가있고 난 10억같은돈은 만져본적도 없는데 내 노후는 어찌되는가싶어서 많이 우울하고 다운되네요 50대라는게 참 40대하고많이다른거같아요 40대때만해도 그냥 열심히일하고 열심히살면 되겠지했는데 이제는 그냥 벼랑끝에 서있는느낌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