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10166
전에 조카가 유럽에서 가방 분실했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기차에 두고 내린거라 기차역 플랫폼에 분실물 신고하고
근데 그쪽에선 엄청 귀찮아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방안에 있던 에어팟 위치가 계속 감지되더래요
근데 계속 움직이고 경로를 쫓다가 또 놓치고 해서 낙담했었는데
어느날부터 위치가 고정되고 안움직이길래 쫒았는데
어느 건물 안인데 잠겨있고 도저히 출입이 안될거같아서
경찰에 전화해서 도움 요청했는데 거기서도 너가 경찰서로 와야 도와준다고 해서
구글맵 켜고 또 경찰서 가고 그리고 뭐 작성하고 결국 경찰 두명 대동하고
건물로 가서 출입했는데 테이블에 가방이 있는거보고
그 자리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네요ㅠ
본인 부주의로 분실했던거라 자책감이 어마어마했었는데
얼마나 서럽고 안도했으면 주변에서 달래지도 못할정도었다고ㅠ
암튼 너무 다행이고 기특해서 용돈 좀 보내주고
진정한 럭키비키라고 해줬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