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을 다 봤다는 전제하에 제작을 해서 그런지 저번 시즌에는 초반에 구대영 형사나 박경선 검사와 제대로 된 공조하기까지의 긴장감이나 텐션이 재미였는데 그걸 다 생략하니 ㅜㅜ 뭔가 하나 빠진 느낌이에요. 캐릭터가 변화해가는 과정의 묘미라는 게 주옥같았거든요. 지금은 12부작이니 일일이 썰풀기에도 바빠 그런가 그냥 다같이 한편으로 뭉쳐서 으쌰으쌰하는 그게 뭔가 개성이 없어진 느낌이에요. 1화에 너무 힘을 빡 준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더 자연스럽고 뒤가 궁금한 전개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