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이야기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 부탁요..)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인데
자식이 굉장히 똑똑했고 그 지역 1등을 계속 했어요..
결국 서울대 의대에 붙어서 의사가 되었어요,
결혼 적령기 돼서
스튜디어스랑 결혼을 했어요.
결혼 후 바로 그만 두긴 했지만요,
그런데, 지인(시어머니) 입장에선 며느리의 조건이 탐탁지 않은 거죠..
평생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기도 했으니까요.
결국 고부갈등 끝에 2년도 안돼서 아들내외와 절연했어요.
저는 못난 자식 길러 공감이 잘 안되지만,
자식이 이리도 공부 잘 하고 착하면 마음을 내려놓기가 힘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