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랫동안 별러오던 맥북 에어를 애들한테 선물로 받았습니다.

가난한 직장맘이고

둘째가 이제 대학 1학년이라서 

요새 게시판에 올라오는 입시 글 보면서

아, 나도 작년까지는 저랬었어, 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저 맥북 사도 되겠지요? 하고 글 올렸었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애들 밑으로 들어가는 돈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늘 로망으로만 가지고 있었는데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58234

 

다행히, 애들이 생일선물로 갖고픈게 뭐야? 하길래

엄마는 비싼 거 갖고 싶은데 너희 주머니를 털기는 싫으니

한 3년 치 모아서 해준다 생각하고 맥북 사다오. 했어요.

참고로 기본 용돈도 받고, 알바도 해서 저보다 가용할 수 있는 돈이 더 많습니다.ㅡ.ㅡ

 

ㅋㅋㅋㅋ 어제 쿠팡이 정성껏 보내주신 맥북 에어 13인치를 개봉했습니다.

제 인생에도 이렇게 볕들 날이 오는 군요.

 

이제 스크리브너 50% 할인할 때만 기다려서 구입해야겠습니다.

현재 8.8만원 한다네요. ㅋ

 

추신> 둘째 말로는 아빠도 끼었답니다.

자기 돈 못번다고 생활비도 제 맘대로 주거나 혹은 못주는 남편인데

그래도 제 생일때는 조금 더 돈을 주는 편이라서 그거 받으면 애들 외투라도 사줄까 했었는데 말이지요.

남편으로서는 맥북 사는데 분담하면 돈을 덜 내도 되니 좋았겠다 싶어서 얄밉다가도

내 10년 이상을 같이 할 맥북 보면 그저 좋아서^^;;;;;;

에고, 인생 살만 하네 하고 이 행복감을 즐기고 있습니다.

 

추추신>

맥북 처음 써보는 건데요. - 아이폰은 예전에 써본 적 있어요.

예전에 애플스토어에 갔을 때 직원이 그러길

초보를 위한 무료교육이 있다는 군요.

저는 한번 신청해서 들어가보려구요.

50대 중반에 새롭게 맥북 익히려니 잘 될까 싶기도 하지만

뭐 어찌저찌 되겠지요. ㅋㅋㅋㅋ

 

혹시 저와 같은 처지의 분들을 위해서 무료교육의 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apple.com/kr/today/calendar/?sessions=skills&topics=daily-sessions&cid=rem-kr-taa-store-fundm-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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